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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케다 노부오 池田信夫 (경제학자)
http://ascii.jp/elem/000/000/413/413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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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와 같은 과잉보도
4월 23일에 체포된 SMAP의 쿠사나기 츠요시 용의자를 둘러싼 소동은 이상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
그의 행위 자체는 웃음거리같은 것이지만 기묘한 것은 경찰과 보도기관의 반응이다.

애초 심야시간 공원에서 만취한 채 알몸노출을 한 것이 체포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 만취한 사람은 보통 '보호'를 하여 경찰에 마련된 보호실(흔히 만취자 보호실이라고 일컫는 곳)에 하룻밤 보내게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가 날뛰었다고는 하나 그 정도는 보통의 만취자에게도 흔히 있는 일로서 체포를 위해서는 범죄행위가 필요조건이다. 이 번 사건의 체포용의는 '공공장소 외설죄'로 되어 있지만 그가 적극적으로 알몸을 보여주었던 것이 아니다. 약물반응이 없었는데도 가택수사까지 벌인 것은 인권문제다.

더욱이 이상했던 것은 홍수처럼 쏟아지는 보도다. 제 1보는 '쿠사나기 용의자는 이 날 오전 3시 경, 도쿄도 미나토구내의 공원에서 하반신을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요미우리 신문)고 하면서 의도적으로 하반신을 노출했다는 식으로 경찰발표를 그대로 보도했다. 23일은 아침부터 와이드쇼도 뉴스도 반복적으로 그가 호송되는 영상을 방송했고 NHK는 다음 날 '뉴스와치 9'의 톱으로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더구나 형사처분도 정해지지 않은 중에 TV프로그램과 광고출연 등에서 퇴출되었다는 발표가 잇달았고 지상디지털방송의 캐릭터도 내려졌다. 하토야마 총무대신은 '최저의 인간이다'라고 발언했다. 이와 같은 과잉반응이 일어난 것은 쿠사나기 용의자가 연예인이었기 때문이 아닌 경찰이 체포했다는 사실이 과잉보도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뉴스의 사실판단을 경찰에 떠넘기는 미디어
범죄보도라는 것은 어렵다. 옛날 미디어가 독자적으로 조사보도를 하면서 범죄를 적발하던 적도 있었지만 미우라 카즈요시 사건으로 피고가 500건 이상의 명예훼손 소송을 냈고 소송의 8할 이상을 승소하게 되면서 사정은 변했다. 좋게 말하면 인권을 배려하게 되었지만 나쁘게 말한다면 경찰과 검찰이 법적인 처분을 하기 전까지 보도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미우라 카즈요시: 미국에 거주하던 미우라는 아내 청부살인혐의로 기소되었고 15년 간의 법정공방 끝에 일본법원에서 무죄를 인정받는다. 미국 법원의 일사부재리 제외에 따른 재심판을 받게 된 미우라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특히 경찰이 강제수사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큰 분기점으로 체포가 된다면 이름을 거론하며 보도를 해도 명예훼손에 걸릴 염려가 없다. 용의에 대해서도 '경찰에 따르면...'이라는 단서를 달면 된다. 물론 체포된 후에 기소가 되지 않는다거나 오인된 체포였을 경우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기자클럽의 발표대로 쓴다면 경찰에게 책임전가를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미디어는 경찰 발표를 기다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경찰의 소스를 받아두었다가 강제수사에 들어가는 순간 보도를 하게 되었다. 말하자면 뉴스의 사실판단을 경찰에 떠넘기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이기도 한 보도기관에 있어서는 어쩔 수 없는 호신행위이지만 저널리즘으로서는 자살행위와 마찬가지다. 특히 입건이 어려운 정치인의 비리사건 등은 상당히 중대한 의혹이 있더라도 경찰이 입건을 하지 않으면 전혀 보도되지 않은 채 어둠 속에 묻혀 버리는 일이 늘어났다. 그 대신 쿠사나기 사건처럼 작은 사건이라도 '체포'라고 하는 타이틀이 붙어 있으면 집중호우처럼 보도가 된다.

기업도 이런 미디어의 행동에 대응해서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실태는 경찰과 감독관청의 처분을 받아서 미디어에 잡음이 일지 않도록 법률적인 문구를 준수하는 '법령준수'로 왜소화되어 절차가 번잡하게 될 뿐으로 실질적인 컴플라이언스가 사라졌다고 고하라 노부오 씨(메이조대학교수)는 비판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과잉 컴플라이언스에 의해서 기업이 '사고정지'를 하고 법무부의 발언력이 사장보다 강해져서 과잉보안과 '관제불황'이 일어나는 것이다.

다행히 웹의 반응은 미디어보다 훨씬 냉정해서 '지나친 법석이다'라거나 '자숙은 필요없다'라는 등의 목소리가 많다. 예를 들어 25일 판 스포니치 아넥스가 웹에서 실시한 긴급앙케이트에서는 '매스컴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나친 보도'가 48.5%, '체포한 경찰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가 30.8%였다. 하토야마 총무대신의 발언에 대해서도 공식 홈페이지에 항의가 쇄도하면서 그는 발언을 철회했다. 경찰에 의존하는 다수 미디어보다 보통 시민이 훨씬 건전한 균형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웹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2009/04/30 13:04 2009/04/30 13:04
javaopera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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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게랭의 초상

2009/04/28 22:19 / 일반
폴 세자르 엘뢰 Paul-César Helleu & 앨리스 게랭 Alice Guerin
http://www.helleu.org

도서관에서 책을 뒤적이다 눈에 들어온 엘뢰의 '앨리스 게랭'.
남편은 화가, 아내는 모델이라니 이만큼 근사한 조합은 없으리라.
엘뢰의 그림 풍이 왠지 친숙하다 싶어서 책장에 꽂힌 책들을 하나씩
출석조사를 했더니 책 표지그림으로 이미 자주 만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내 책장에도 명화의 흔적이 묻어 있었다!

2009/04/28 22:19 2009/04/28 22:19
javaopera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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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 아이 ['쿵푸 쉐프','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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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에 출연이 결정된 과정에서부터 참여한 느낌까지 알려 주세요
-네. 연예계에 복귀하게 되면서 어떤 일을 해야할까 생각하던 때에 '쿵푸 쉐프'의 기획을 듣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일로서나 개인적으로도 홍콩에 가본 적이 없었고 게다가 2, 3일이 아닌 1개월의 장기체재. 모든 것이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이어서 시작할 때엔 불안하기만 했어요. [웃음]

본격적인 영화배우데뷔와 동시에 액션도 첫 경험이라고 하지요.
-맞아요. 홍콩에 도착한 처음 3일간 쉴 시간이 있어서 액션 연습과 장소에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을 가졌어요. 3일 동안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여러가지 체험을 했어요. 홍콩의 문화와 많은 것들을 흡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차의 경적소리 하나만 해도 그 곳 사람들은 열렬하더군요. [웃음]

실제 촬영 단계에 들어가서 자신의 액션신을 찍을 때 어땠나요?
액션은 댄스와 마찬가지로 우선 동작을 기억해야 해요. 그 순서를 기억만 하게 되면 다음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알게 되는데 연기와 마찬가지로 리액션이 아주 중요해요. 하지만 스피드가 있는 것이므로 아무래도 까먹고 말아요. 나는 운동치에다가 방향치이기도 해서... [웃음] 아주 힘들었어요. 하지만 현장 그 자체가 공부가 되었어요.

연예계활동복귀작이란 의미에서도 상당히 의욕에 찼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네. 하지만 복귀작 '쿵푸 쉐프'뿐만 아니라 지금은 어떤 일에도 기합을 넣고 있어요. '쿵푸 쉐프'로 홍콩에 가서 느낀 것은 나를 아무도 모르는 해외에서 제 마음대로 일본대표로서 서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었어요. 모두가 프로페셔날이었기때문에 큰 자극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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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계의 중견인 홍금보로부터 어떤 도움말이 있었나요?
액션신을 찍기 직전에 홍금보 씨의 액션신을 직접 볼 기회가 있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서 처음에 잘 동화되지 못했어요. 처음에는 어떤 컷에도 찍고 있는 것을 단지 보고 있을 뿐이었는데 홍금보 씨는 전혀 지치지 않았어요. 홍금보 씨는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아우라가 있었지만 실제로 보면서 더 굉장했어요!

또 젊은 미남인기배우인 오건호와의 에피소드는?
오건호 씨는 촬영 중 언제나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훌륭하다고 해야 할지... 굉장히 개성적인 그림이고 [웃음] 매일처럼 열심히 그리지만 날에 따라 그림의 느낌이 달라요. [웃음] 어느 날 그림에 대해 질문을 했더니 잎사귀에서 손이 나오는 그림이라고 설명해주었어요. 나는 옆에서 함께 코끼리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오건호 씨는 그 날 자신의 기분을 그림으로 표현한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웃음]

액션과 같은 힘든 것뿐만 아니라 즐거운 추억도 많이 남겼던 현장이었나요?
힘든 일도 많았지만 즐거운 현장이었어요. 의상실 같은 곳에서 홍금보 씨가 출연한 영화를 모두 함께 보았어요. 홍금보 씨가 의상실을 떠나면 다른 TV채널로 바꾸거나 한 적도 있지만... [웃음] 음악프로그램에는 반드시라고 할 만큼 오건호 씨의 F4가 나왔어요. 모두 엄청 즐거워 했죠. 일본의 음악프로그램도 나왔는데 내가 노래를 부르는 영상도 나왔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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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추억이 담긴 '쿵푸 쉐프'를 처음 본 느낌은 어땠나요?
처음에 받았던 각본과 스토리가 바껴 있었고 엔딩도 조금 바꼈어요. 사용되지 않은 신도 몇 개인가 있고 대본 대로는 아니어서 그런 면에서 놀랐지만 신기하다는 느낌이랄까요. 내가 이 영화 속에 있다는 게 놀랍고 처음에는 객관적으로 보려고 애썼어요. 요리와 인생을 거는 신에서는 뭉클하고 내 마음을 울렸어요. 인생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멋진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연예계복귀 첫 현장이 일본이 아닌 해외라는 게 어땠나요?
멋지게 말하려 하면 아주 근사하게 들리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홍콩이 복귀 제1탄의 일이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자유로운 성격이어서 일본이 맞지 않는지도 모르겠어요. [웃음]  해외에 가면 모두가 나를 알지 못하잖아요.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 자신조차도 알지 못했던 내 자신이 생겨나요. 무언가 굉장히 놀라워요. 해외에서는 카고 아이로 있을 필요가 없고 그 나라의 색깔에 젖어들 수 있고 젖어들고 싶어요.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어요.

카고 짱의 앞으로 연예계활동을 통한 꿈과 목표, 포부를 들려주세요
지금은 영화배우라는 직함을 가지고 싶어요. 일전 여름에 공개될 호러영화의 주연으로서 촬영을 했는데 '주온' 시리즈의 최신작이에요! 찍으면서 호러는 연기력이 필요한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두려움에 떠는 연기를 해야 했어요. 마침 그 때 내 자신이 허둥지둥하던 시기여서 같이 연기하는 배우와 스태프 모두에게 격려를 받고 힘차게 이겨 냈어요. 힘들었지만 즐거움도 컸어요.

'쿵푸 쉐프'와 '주온' 최신작을 통해서 연기에 눈을 뜬 느낌인가요?
나는 촬영이 시작되기 전과 연기를 시작하기 전에 나의 성격을 분석해서 노트에 세세히 적는 일을 했어요. 그 다음에 연기하는 캐릭터를 분석해요. 그리고 나와 닮아 있는 점을 대조해보는 일을 하고 닮지 않은 점이 있으면 내 서랍 속에서 찾아내서 노트에 적어요. 이것이 좋은 생각이었어요. '쿵푸 쉐프'에 출연한 것으로 자신감이 붙었고 이것을 계기로 영화배우로서도 열심히 해 나가고 싶어요.

나카니시 케이조 상이 프로듀스한 곡도 나올 예정인데 활동이 활발해질 듯 하네요
네. 노래도 6월에 나오지만 무엇을 만들어 낸다면 단지 자기만족으로 끝나면 안 되니깐 작사를 해 봤어요. 그러니깐 팬들이 노래를 접한다면 좋은 반응뿐만 아니라 나쁜 반응도 들어 보고 싶어요. 그것이야 말로 음식점같은 것이기도 하지만... [웃음]  맛있거나 맛이 없거나 다양한 의견을 알기 위해 다양한 감상을 듣고 싶어요. 여배우로서 오래 해 나가고 싶고 장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소스
2009/04/28 00:11 2009/04/28 00:11
javaopera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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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os Herrera

2009/04/26 11:11 / 음악
2009/04/26 11:11 2009/04/26 11:11
javaopera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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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위예, 장 마리 스트라우브
http://www.imdb.com/title/tt0083883/

 마르그리트 뒤라스(Marguerite Duras)의 단편 '아! 에르네스토'를 영상화한 작품.
7살 초등학생 에르네스토는 학교가기를 거부한다.
'학교에서는 모르는 것만 가르쳐서 가기 싫어요!'
부모님과 함께 교실에서 선생님과 상담을 시작한다. 선생님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완고한 에르네스토는 학교수업을 받을 수 없음을 선언한다.
영화제목은 무슨 의미일까? 에르네스토의 대답에서 따온 제목인데 극 중 선생님
조차도 에르네스토에게 묻는다. '그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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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0 23:24 2009/04/20 23:24
javaopera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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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토레스

2009/04/18 15:03 / 일본영화
테시가하라 히로시 勅使河原宏 연출

호세 토레스 José Torres ホゼー・トレス [1936 - 2009]
1956년 멜버른 올림픽 복싱 은메달리스트
윌리 파스트라노(Willie Pastrano)를 물리치고 WBC, WBA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십을 따냄


호세 토레스 Jose Torres (1959)
http://www.imdb.com/title/tt0368817/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막 전향했던 시기의 호세 토레스를 기록한 작품.
일상의 여유로운 순간과 함께 시합을 앞둔 긴장 속에서 연습에 매진하는
호세 토레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개별 인물들의 인터뷰를 따로 첨가
하지 않고 흐름의 끊김이 없이 나레이션과 음악으로 자연스레 연결시킨
서정적인 느낌의 연출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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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토레스 II Jose Torres II (1965)
http://www.imdb.com/title/tt1090221/
윌리 파스트라노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오르게 되는 역사적 순간을 담아낸
호세 토레스 두 번째 편. 전작과 비교해서 연출과 플롯 상의 차이는 없지만 상영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타이틀매치 실황은 단연 백미이다. 막강한 챔프
윌리 파스트라노와 치열하게 시합을 하는 호세 토레스의 모습에서 달아오르는
흥분감을 느끼게 된다.

닥터스톱에 의한 TKO패를 당하며 챔피언 자리에서 물러나는 윌리 파스트라노.



뉴욕의 푸에르토 리코인 호세 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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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공방 속에서 챔프에게 다운을 안기는 호세 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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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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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복싱 영웅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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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8 15:03 2009/04/18 15:03
javaopera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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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손끝 (2006)

2009/04/16 02:20 / 일본영화
이시카와 히로시 石川寛: きみのゆびさき
출연: 호리키타 마키(마키타 역), 쿠로키 메이사(후지사와 역)
감독, 각본, 촬영, 편집: 이시카와 히로시 [도쿄 소라 tokyo.sora, 좋아해 好きだ、]
비가 오는 방과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쑥스러움으로 인해 말을 하지 못하고 웃을 뿐이다.




2009/04/16 02:20 2009/04/16 02:20
javaopera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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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히로시 石川寛: きみのゆびさき
출연: 호리키타 마키(마키타 역), 쿠로키 메이사(후지사와 역)
2009/04/16 02:00 2009/04/16 02:00
javaopera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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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사토 타다오가 말하는 '매춘부 이야기'
[크라이테리온 '매춘부 이야기' 인터뷰를 옮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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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준 감독은 일본영화 역사상 무척 독특한 존재였습니다.
제가 아직 신출내기였을 때 스즈키 세이준 감독도 신참시절이었습니다.
그 당시 일본은 연간 500편을 만드는 일본영화산업의 정점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론가들은 주목받는 감독의 영화만 보았습니다. 스즈키 세이준
감독은 2선의 스타들을 할당받아서 회사에서 이미 만들어 놓은 각본으로
연출을 하는 감독군에 있던 감독이었습니다. 비평가들도 그런 급의 영화는
볼 필요가 없다는 식이어서 누구도 보지 않았습니다. 회사의 명령을 받으면서
그 안의 10퍼센트에 자신의 색깔을 담아내더라도 확실히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현대의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해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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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와 유미코와 스즈키 세이준


일본은 강한 전통이 있습니다. 그 전통이라는 것은 예를 들어 오즈 야스지로나
미조구치 겐지가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무척 고요하거나 아주 신비롭거나
명상적인 것이었습니다. 해외에서도 그렇게 받아들였고 일본인들 자신도 그렇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완전히 반대의 전통도 있습니다. 무척 난잡하거나
그로테스크한 면입니다. 이러한 것도 일본의 전통을 이루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경우 우리 자신이 일본의 전통에서 잊고 있던 부분을
훌륭하게 되살려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즈키 세이준 감독은 진부한 이야기를
가지고 진부하지 않은 화면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진부하지 않은 것을 만들어내려고
할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던 사람이 바로 기무라 다케오였습니다.
기무라 다케오는 리얼리즘적인 세트를 만들어내는데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무척
오소독스한 미술감독이었습니다만 매 번 뻔한 작업을 하는 것에 진저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미술이 주역이 되는 화면을 만들어내고 싶은 열정과 야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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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감독 기무라 다케오


매춘부 이야기라는 작품은 원작이 있습니다. 중일전쟁 때 오랫동안 전장에 있던
타무라 타이지로라는 작가가 전후에 쓴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원작은 곧바로
영화화되었습니다. '새벽의 탈주 暁の脱走'라는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구로사와
아키라가 시나리오를 썼고 타니구치 센키치가 연출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전쟁 반대,
군대 반대의 영화였습니다. 스즈키 세이준 감독이 만든 '매춘부 이야기'라는 영화는
동일한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전쟁 반대이긴 하지만 군대에 반항하는
연인이 도망을 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끝까지 군대의 모럴에 묶여 있어서  결국엔
자살하고 마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새벽의 탈주'에 나오는 여자들은 사실 매춘부가
아니고 전장에서 위문하는 가수입니다. 이것은 말하자면 섹스 신을 배제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장에서의
병사들의 성적인 욕구를 거침없이 그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것을 받아들이는 매춘부들을
비참하게 보다는 힘을 내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전쟁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광기와 우스꽝스러움이 있다는 것이고 피해자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분명 스즈키 세이준 감독 이전 세대는 마르크스 주의나 사회주의 사상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전쟁은 무의미한 것으로 여겨졌을 겁니다. 하지만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세대는
사회주의 사상이 금지된 세대여서 철학적으로 관념적인 시선에서 죽음의 의미를 생각한 세대입니다.
스즈키 세이준 감독이 한 얘기 중 가장 인상이 깊었던 말이 있습니다. '인간이란 존재는
신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의 하나일뿐이다' 말하자면 인간은 신이 생각하는대로 장난을 치고
있는 장기알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말을 듣고서 과연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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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감독은 보다 비극적이고 비참한 영화를 만듭니다. 하지만 스즈키 세이준 감독은
그 안에 우스꽝스러움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스즈키 세이준 영화의 독특한
요소로서 니힐리즘의 한 종류라고 보여집니다. 니힐리즘의 스케일이 굉장히 커서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역으로 삶을 긍정할 수 있는 하나의 단서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무척이나 흥미로운 관점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실은 스즈키 세이준의 영화 중 가장 심각한
영화입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죽기 위해 그 장소로 갑니다. 상관인 장교가 일본도를 꺼내서
베려고 하는 순간 주인공은 자신을 베려는 상관을 올려다 보는 장면. 저는 그 장면을 일본영화사
에서도 가장 훌륭한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가슴에 남으면서 심각한 장면은
아주 드뭅니다. '너는 나를 죽일거야. 그것에 너는 자신을 가지고 있는 거야?' 구체적으로 그런
대사를 하진 않지만 그러한 절실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저는 그렇게 진실되고 강한 여운이 있는
장면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새벽의 탈주'처럼 그렇게 좋은 영화가 있는데 도대체 왜 이다지도 그로테스크한 영화를
만드거냐며 비판이 오히려 많았습니다. 평화의 시대에는 생각할 수 없는 그로테스크한 일본인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그것은 당시의 비평가들이 보기에는 에로티시즘과 그로테스크함을 상술을
위해 버무려 놓은 추잡한 영화였습니다. 전쟁 중 일본인의 본 모습을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에와서 보면 확연히 '매춘부 이야기'는 굉장히 훌륭하게, 당시 일본인의 추한 단면을
그려낸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즈키 세이준 감독이 우리에게 전해준 것은 굉장히 자유롭고 유연한 발상입니다. 주류의 큰 흐름
속에 있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주류에서 벗어나도 전혀 개의치 않고, 주류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오히려 자기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여러 길이 열려있다고 스즈키 세이준 감독은
우리에게 제시해주었습니다.
마이너스적인 요소만 그리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최종적으로는 인간은 이렇게
흥미롭고 긍정할 수 있다고 그리고 어느 의미에서는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전통적인 미의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것이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큰 공이
아닌가 합니다.
2009/04/15 00:15 2009/04/15 00:15
javaopera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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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준이치 すずきじゅんいち: 토요 미야타케가 엿본 시대 東洋宮武が覗いた時代
http://www.imdb.com/title/tt1231294/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요 미야타케(1896–1979)
토요 미야타케는 LA 리틀 도쿄에서 이름난 사진가. 1909년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사진에 빠져 결국 사진관을 열고 유명한 에드워드 웨스턴(Edward Weston) 등으로
부터 사진을 배웠다. 하지만 1941년 미일전쟁에 따라 서해안에 거주하던 일본계 약
12만명은 강제수용소에 수용되게 된다. 그의 일가도 수용소에 수감, 사진촬영은 금지
되지만 비밀리에 제작한 카메라로 수용소의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데...

2009/04/12 02:25 2009/04/1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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