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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5 여행의 선물 旅の贈りもの 0:00発 (2006) by javaopera
여행의 선물 旅の贈りもの 0:00発 (2006)
http://www.imdb.com/title/tt1010333/
출연: 토쿠나가 히데아키, 사쿠라이 아츠코, 타키가와 하나코 多岐川華子, 쿠로사카 마미

근래 우리 극장가에 '안경'이라는 영화가 소개가 된 적이 있었지요. 슬로우 라이프(Slow Life)를
헤드카피로 하는 이 영화에서는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잠시 벗어난 대학 여교수의 섬마을 생활이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여행의 선물'이라는 이 영화 역시 동일한 소재를 취하고 있습니다. 섬마을
로의 기차여행을 통해 삶의 희망을 되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이지요. 소외감으로
인해 자살을 결심한 여고생 하나코, 직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하고 가족에게서 조차 무시당하는 중년
남자 와카바야시, 양다리인 남자친구의 실체를 알게 된 직장 여성 유카 등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이들이 도시와는 다른 공기를 지닌 이 곳 섬마을의 영향으로 희망찬 재충전을 하게 되리란 것을 쉽게
짐작케 합니다. 이 사람들이 어떻게 용기를 되찾는가, 어떻게 희망을 되찾는가를 충실히 보여준다면
이 영화의 주된 미덕이 될 것입니다. 섬마을의 석양, 바위절벽, 해변 등을 근사하게 보여주기에 여념이
없는 영화는 정작 주요인물들의 상처나 치유를 납득이 될 정도로 보여주질 못해요. '나는 혼자다'라고
되뇌이며 자살을 결심한(왜 자살을 마음 먹는지도 공감이 안되지만) 여고생 하나코는 뜬금없이 만난
어린 아이의 존재 때문에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아 먹고, 해고의 충격과 가족의 무시로 인해 자살
여행을 온 와카바야시는 하나코의 위로 한 마디에 자살을 포기하고, 실연의 상처를 안고 있는 유카는
섬마을 의사를 쉽사리(별다른 계기도 없이) 사랑하게 됩니다. 유카의 경우 실연의 충격으로 갑작스레
기차를 타게 되었다면 이전 남자친구를 깊이 사랑했다는 얘기일텐데 섬마을에서의 그녀의 투덜거리는
모습은 단지 궁벽한 섬마을의 불편을 마뜩찮아하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았어요. 주인공이 괴로운
표정 한번 지어 보이면 쉽사리 '저 녀석은 괴로운 모양이다' 마음 좋게 받아들이는 저로서도 이 영화
인물들은 무척이나 얄팍하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불편한 기분을 안겨주는 건 영화 전체적으로
일관된 분위기 조성을 해주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삐그덕 거린다고 하죠. 아니면 영화의 리듬이
쉽게 끊어진다고도 하고요. 연출의 기조랄까... 편집의 기조랄까... 유쾌한 장면과 슬픈 장면이 마구잡이
로 뒤섞이는 경험을 하게 되더군요. 저도 가끔씩 두서없이 이야기를 늘어놓을 때가 있는데 이 영화도
간만에 만난 두서없는 영화란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의 엔드 크레딧에는 야마구치 모모에의 '좋은 날 떠나는 여행 いい日旅立ち'을 커버한
나카모리 아키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조용필 씨 버전으로도 있어서 한때 정말 반가웠던
적이 있습니다. 영화 후반부에 토쿠나가 히데아키의 'Happiness'라는 곡이 삽입되어 있기도 합니다.
섬마을 의사역으로 영화에 출연하고 있죠.

야마구치 모모에 '좋은 날 떠나는 여행' 열기

별다르게 인상적인 부분이 없는 영화인데 오프닝 크레딧이 시작하면서 Sand Art라고 하는지...
정식 명칭은 모르겠지만 모래를 이용한 퍼포먼스가 짤막하게 등장을 하는게 이채롭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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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 영화 자체가 흥미로워서 보게 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
보통 여배우가 흥미로워서 보는 경우가 저는 많습니다. ^^ 타키가와 유미의 딸인 타키가와
하나코의 이름이 보여서 어떤 워킹(?)을 선보일까 궁금해서 봤습니다. 연기력은 뭐 그냥 이해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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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통틀어서 뽑은 베스트 드레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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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역으로 출연한 토쿠나가 히데아키와 유카 역의 사쿠라이 아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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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5 16:10 2008/07/05 16:10
javaopera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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